2024.12.22) 연극 - 테베랜드

 

cast 이석준 손우현
in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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캠코더씬부터 모든 대사마다
자기 자신이 더 큰 상처를 받고 아파하는데..
바르르 떨면서 기다려야 할지 알고 싶다고 말하는데 눈물이 또르륵.
중블이라 진짜 다행이었던 날.
마르틴의 그 표정을 못 봤다고 생각하면..
s에게 대답을 듣고도 당장 쓰러질 것 같이 가슴을 부여잡고 울었어 ㅠㅠ
벤치에 가서도 계속 계속 울었어 손르틴이요..

바람소리에 쾅- 하고 닫히는 소리가 싫다고 말하는 마르틴이
왜 이렇게 유독 더 아파보였는지 모르겠다 ㅠㅠ
계속 자기 봐달라고 상처가 이렇게나 크다고 s를 붙잡는 거 같아서 ㅠㅠ

캠씬은 진짜.. 미쳤었다.
입술 바르르 떨며 흥분한 마르틴이
그대로 클로즈업되어서 보여지는 게 너무 잔인했어

소누가 진짜 진짜 눈물이 많았던 날..
컷콜때도 울어서 철창열고 나갈때 석s가 머리 쓰담해주고 ㅠㅠ

석옵 또 뒤돌아서 슛 성공하고 엄청 뿌듯해하기!!
마지막에 석옵이 팔 벌리고 서있고
소누가 달려가서 안기는 거 진짜 너무 좋다,,

석s가 여러 번 대사를 좀 그러긴 했는데(?..
기침도 하시는 거 보니 감기걸리셨나.. 아푸지마요.. ㅜㅜ
사실 소누가 많이 울기는 했는데 석옵이 많이 틀려서..
나는 눈물이 나지 않았어🙄

테베는 왜케 보면 볼수록 모르겠지..
근데 그 모르겠는 맛이 너무 재밌어.. 어려워..